저승차사가 저승을 공격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처음 이 이야기의 핵심 구조를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수호자가 스스로 지켜야 할 공간을 무너뜨리는 아이러니, 그것도 원귀까지 데리고 올라오면서. 직접 극장에서 마주하고 나서야 왜 이 역설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인지 비로소 이해했습니다.압도적 비주얼, 그런데 공룡은 뭐였을까화면이 열리자마자 거대한 모래바람이 스크린을 집어삼켰습니다. 수홍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한 저승 재판의 서막이었는데, 1편에서 이미 꽤 완성도 높다고 생각했던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이 2편에서는 한 단계를 훌쩍 뛰어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CG란 컴퓨터로 실제 촬영이 불가능한 공간과 장면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시각효과 기법을 말하는데, 살인지옥과 불의지옥 같은..
개봉 당시 누적 관객 1,441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4위에 오른 작품이 입니다(출처: 영화진흥위원회 KOBIS). 솔직히 처음 그 숫자를 봤을 때 "그냥 울리는 신파 아닌가?"라는 편견이 먼저 들었습니다. 아이를 재우고 심야에 혼자 재생 버튼을 눌렀을 때만 해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고, 저는 두 뺨을 적시며 새벽 두 시를 맞이했습니다.한국 CG 기술력, 직접 보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일반적으로 한국 영화의 컴퓨터 그래픽(CG)은 할리우드에 비해 어색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 경우에도 그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저승 세계관'을 얼마나 제대로 구현했을까 반신반의했었습니다.CG란 컴퓨터로 실제처럼 제작한 디지털 영상 기술을 뜻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무려 7개의 지..